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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의 대형 크레인과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이는 항만 전경

거제 조선기자재 크레인 설비진동 예지보전

거제 조선기자재 크레인 설비진동 예지보전, 어디서부터 측정하나

거제 조선기자재 공장의 크레인 진동 예지보전은 센서 개수보다 어떤 운전 구간을 비교할지 정하는 데서 갈립니다. 구동부별 측정 지점과 진동·전류를 같이 보는 이유, 단계별로 끝났다고 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발행 2026-10-17

거제 조선기자재 공장의 크레인 설비진동 예지보전은 센서를 몇 개 붙이느냐보다 어떤 운전 구간의 진동만 모아 비교할지 정하는 데서 결과가 갈립니다. 크레인은 매번 다른 중량물을 다른 속도로 들어 올리기 때문에, 가동 시간 전체의 진동을 평균하면 달라진 신호가 묻힙니다. 아래에 구동부별 측정 지점, 하중이 달라도 비교가 되게 만드는 구간 분리, 진동과 전류를 같이 보는 이유, 단계별로 끝났다고 보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크레인에서 진동 센서를 어디에 붙여 재나요?

회전체의 힘이 구조물로 넘어가는 지점, 즉 모터·감속기·베어링 하우징의 단단한 외함에 붙여 잽니다. 점검용 커버나 얇은 판금에 붙이면 판 자체가 울려 구동부 상태와 다른 값이 나옵니다. 같은 구동부라도 부착면이 바뀌면 그 전에 쌓은 값과 이어 보기 어려워지므로, 위치는 설치 전에 정해 사진으로 남겨 두는 편이 낫습니다.

붙이는 순서는 멈췄을 때 공장이 가장 먼저 서는 구동부부터입니다. 조선기자재 공장은 호선 일정에 맞춰 중량물을 옮기는 작업이 공정 사이에 끼어 있어, 권상 계통이 멈추면 가공과 용접 공정이 같이 대기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행·횡행 구동부는 그보다 늦게 붙여도 운영에 지장이 적습니다.

구동부측정 지점먼저 드러나는 이상같이 받으면 좋은 신호
권상 감속기입·출력축 베어링 하우징 외함기어 치형 마모, 베어링 궤도 손상권상·하강 접점, 속도단
권상 모터구동단·반구동단 베어링 하우징축 정렬 어긋남, 회전자 불평형모터 3상 전류, 운전 시간
와이어로프 드럼·시브드럼 베어링 지지대, 시브 축 지지부로프 홈 편마모, 드럼 축 휨하중값, 권상 높이
주행·횡행 구동부휠 감속기 외함, 구동 휠 축 지지부레일 단차와 휠 편마모, 커플링 풀림주행 접점, 위치 신호
브레이크 계통브레이크 설치 베이스 또는 전류로 간접패드 마모, 끌림, 해제 지연브레이크 개방 신호, 모터 전류
거더·구조물거더 중앙 하부, 새들 접합부반복 하중에 따른 체결 풀림하중값, 작업 위치
표 1.크레인 구동부별 진동 측정 지점과 먼저 드러나는 이상

처음부터 표의 모든 지점을 채우기보다 한 대의 권상 감속기 한 지점으로 시작해 몇 주 쌓아 보는 방식이 현장에서 받아들여지기 쉽습니다. 그 한 지점에서 값이 읽히고 정비 시점과 맞물리는 것이 확인되면, 다음 구동부를 어디로 늘릴지는 그 결과를 보고 정하면 됩니다.

하중이 매번 다른데 진동 기준선은 어떻게 잡나요?

같은 운전 구간끼리만 비교합니다. 하중과 속도가 섞인 상태의 평균값은 비교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빈 후크로 고속 주행한 값과 정격에 가까운 중량물을 저속으로 권상한 값은 설비가 같아도 다른 값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구간을 가르려면 진동만으로는 부족하고 운전 신호가 함께 필요합니다. 권상·하강 방향, 속도단, 그리고 하중값을 받아 "정격 하중의 일정 구간, 고속단, 권상 방향"처럼 조건을 정하고, 그 조건에 해당하는 구간의 진동만 모아 추세를 봅니다. 하중값을 로드셀로 받기 어려운 설비에서는 모터 전류로 대신 가르는 방법도 쓰입니다.

간헐 운전 설비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연속으로 도는 펌프나 압축기와 달리 크레인은 한 번에 수십 초에서 수 분만 돌기 때문에, 비교 가능한 구간이 하루에 몇 번밖에 나오지 않는 공장도 있습니다. 추세가 읽히기 시작하는 데 몇 주가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라, 이상이 의심되는 시점에 측정을 시작하는 방식으로는 비교할 과거 값이 없습니다. 정상일 때 쌓아 둔 구간이 있어야 달라졌다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진동만 볼 때 놓치는 것과 전류를 같이 보는 이유

진동은 회전체 상태를 잘 보여주지만, 제동과 하중 쪽 이상은 전류에서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가 완전히 풀리지 않고 끌리는 상태는 진동 파형에서 뚜렷하지 않은데, 같은 하중을 같은 속도로 올릴 때 전류가 전보다 높게 나오는 식으로 보입니다. 3상 불평형이나 기동 빈도 증가도 전류 쪽 신호입니다.

설치 부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전류는 제어반 안쪽 케이블에 클램프형으로 거는 방식이 많아 구동부에 손을 대지 않고 받을 수 있고, 진동은 구동부 외함까지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야외 골리앗 크레인처럼 접근이 번거로운 설비는 전류부터 받고, 값이 움직이는 구동부에 진동을 추가하는 순서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값을 한 화면에서 같은 시간축으로 겹쳐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로 쌓아 두면 전류가 올라간 그 작업에서 진동은 어땠는지 되짚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 확인이 번거로워지면 화면을 보지 않게 됩니다.

도입 순서와 단계별로 끝났다고 보는 기준

순서는 대상 크레인 선정, 측정 지점과 신호 확정, 설치, 기준 구간 정의, 추세 관찰, 경보 임계 설정, 점검 이력 연계입니다. 각 단계는 작업을 했는지가 아니라 눈으로 확인되는 결과물이 남았는지로 끝을 판단합니다.

단계하는 일끝났다고 보는 기준건너뛰면 생기는 일
대상 크레인 선정멈췄을 때 호선 일정에 바로 걸리는 한두 대를 먼저 고른다1차 대상 목록과 제외한 크레인의 제외 이유가 적혀 있다보유 크레인 전부에 붙이다 어느 값도 보지 않게 된다
측정 지점·신호 확정부착 위치와 함께 받을 운전 신호를 현장에서 정한다설치 위치 사진과 신호 목록을 보전 담당이 확인했다설치 후 위치를 옮기며 그전 데이터를 버린다
설치센서와 수집 장치를 휴동 시간에 맞춰 붙인다설치 전후 같은 작업에서 동작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생산 중 작업으로 크레인을 급히 세우는 상황이 생긴다
기준 구간 정의하중·속도·방향으로 비교 대상 구간을 가른다같은 조건 구간이 하루 몇 번 나오는지 수치로 확인된다하중이 섞인 평균값만 남아 추세가 보이지 않는다
추세 관찰몇 주간 값을 쌓고 정비·교체 시점을 같은 축에 표시한다정비 전후로 값이 달라진 지점을 화면에서 지목할 수 있다근거 없이 임계를 먼저 넣어 경보가 수시로 울린다
경보 임계 설정관찰된 분포를 보고 주의·경고 두 단계로 잡는다지난 기간 데이터에 적용했을 때 울린 횟수를 설명할 수 있다일반 기준만 넣어 현장 운전 조건과 맞지 않는다
점검 이력 연계측정값을 설비점검 이력과 같은 화면에 묶는다크레인 한 대를 눌러 점검·수리·측정값이 한 번에 보인다데이터는 쌓이는데 제출 서류는 따로 손으로 만든다
표 2.크레인 진동 예지보전 도입 단계와 끝났다고 보는 기준

마지막 단계인 점검 이력 연계는 거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특히 쓸모가 큽니다. 원청에 설비 관리 상태를 제출하는 구조에서는 점검했다는 기록과 그 시점의 측정값이 같은 화면에 묶여 있으면 설명이 짧아집니다. 점검 결과가 정상이었다는 기록도 함께 남겨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상이 있었던 날만 적어 두면 그 사이 기간이 점검을 안 한 기간과 구분되지 않습니다.

지금 자료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보유 크레인 목록에 멈췄을 때 영향 범위와 최근 몇 년의 교체·수리 이력을 한 줄씩 적어 보는 것입니다. 이력이 몰려 있는 구동부가 첫 측정 대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 지점에 어떤 신호를 붙일지와 기존 생산관리·설비점검 기록과의 연결 방식은 설비 제어 방식과 배선 여유를 봐야 정해지므로, 현장 진단 단계에서 산출해 드립니다.

이 글의 요점을 1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 유튜브에서 보기
조선소 안벽에 계류된 건조 중인 선박과 그 위로 뻗은 타워크레인
그림 1.같은 크레인이라도 하중과 속도가 다르면 진동값이 달라집니다. 비교할 구간을 먼저 정해야 추세가 읽힙니다.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화물선과 항만 크레인
그림 2.하중과 운전 신호를 함께 받아 두면 그 진동값이 어느 작업에서 나온 값인지 되짚을 수 있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01
크레인을 하루에 몇 번만 쓰는데 진동 측정이 의미가 있나요?
쓰는 횟수가 적어도 멈췄을 때 손실이 큰 설비라면 측정 대상이 됩니다. 다만 접근 방식은 달라집니다. 연속 운전 설비는 하루에도 비교할 구간이 많이 나오지만, 간헐 운전하는 크레인은 같은 조건의 구간이 하루 몇 번뿐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의 값 변화를 이상 신호로 읽지 않고, 몇 주에서 몇 달 단위로 같은 조건 구간만 모아 추세를 봅니다. 사용 빈도가 낮으면 오히려 교체 주기를 운전 시간 기준으로 잡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사용량과 상태를 보고 정비 시점을 정하는 쪽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그 크레인의 연간 운전 시간과 과거 수리 이력을 같이 보고 판단합니다.
Q02
야외에 있는 골리앗 크레인은 센서 신호를 어떻게 받나요?
크레인 위에 수집 장치를 두고 집계한 값만 지상으로 보내는 구성이 일반적입니다. 이동하는 설비라 유선으로 끝까지 끌기 어렵고, 원시 파형을 그대로 내보내면 통신량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크레인 전기실이나 운전실 쪽에 수집 장치를 두고 무선으로 받는 방식, 기존 크레인 통신 경로를 쓰는 방식, 급전 레일 쪽 설비를 활용하는 방식이 쓰입니다. 야외 설비는 온도 변화와 염분·분진, 진동 자체로 인한 체결 풀림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센서와 함체의 보호 등급을 설비 환경에 맞춰 고릅니다. 어떤 경로가 가능한지는 설비 제조사 사양과 현장 배선 여유를 봐야 알 수 있어, 통신 방식은 현장 확인 뒤에 정하는 항목으로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Q03
법에 따른 크레인 안전검사를 받고 있는데 따로 측정할 필요가 있나요?
목적이 다릅니다. 법정 검사는 정해진 시점에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절차이고, 진동 측정은 검사 사이 기간에 상태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보는 쪽입니다. 검사일에 적합 판정을 받아도 그다음 달에 베어링이 나빠지는 일은 생길 수 있습니다. 두 가지는 대체 관계가 아니라 기록이 서로 보완되는 관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검사 결과와 측정 추세가 같은 이력에 모여 있으면 다음 검사 준비도 짧아집니다. 다만 대상 설비와 검사 주기·항목은 설비 종류와 설치 형태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있으므로, 적용되는 기준은 관할 기관 안내와 설비별 사양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04
진동 데이터가 쌓이면 고장 날 시점을 알 수 있나요?
날짜를 집어 주는 수준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얻는 것은 평소 범위를 벗어나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동부가 어디인지, 그리고 그 변화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정비 일정을 휴동일에 맞춰 잡고 부품을 미리 준비하는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남은 수명을 숫자로 내는 방식은 같은 설비에서 고장까지 간 사례가 여러 번 쌓여야 근거가 생기는데, 한 공장의 크레인 몇 대에서는 그 자료가 모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 목표는 예측 날짜가 아니라 급정지를 계획 정비로 바꾸는 것으로 잡고, 자료가 쌓인 뒤에 더 나아갈지를 다시 판단합니다.
Q05
원청에 내는 설비 관리 서류에 이 측정값을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연계 단계의 목적입니다. 다만 측정값을 그대로 붙이는 방식보다 점검 이력에 측정 시점과 값이 함께 남아 있는 형태가 쓰기 편합니다. 제출 서류는 보통 점검을 언제 했고 무엇을 확인했으며 조치가 있었는지를 묻기 때문입니다. 측정값만 따로 있으면 그 숫자가 무슨 작업에서 나왔는지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원청마다 요구하는 양식과 항목이 달라 서류를 그대로 자동 생성하는 것까지는 조건을 확인해야 하지만, 설비별 이력이 한 화면에 모여 있으면 양식이 달라져도 옮겨 적는 일만 남습니다. 기존에 쓰는 생산관리나 점검 이력 기록이 있다면 그쪽에 연결 지점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근거·참고

제도와 기준의 원본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계측기 교정과 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기관. 센서 값의 신뢰성을 문서로 남길 때 필요합니다.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현장 안전 기준과 위험성 평가 자료. 설비 개조·배선 작업의 안전 조건을 확인합니다.

현장에 맞는 답이 필요하시면

이 글은 일반적인 기준을 정리한 것입니다. 공정과 설비를 직접 보고 해당 현장의 조건에 맞춰 범위를 잡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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